‘문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최종 146만9000명 찬성…역대 2위 기록

‘문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최종 146만9000명 찬성…역대 2위 기록

기사승인 2020-03-05 19:14:37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총 146만9000명이 동의했다. 

지난달 2월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글은 마감일인 3월5일까지 총 146만902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는 역대 청와대 국민청원이 운영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찬성표다. 가장 많은 찬성표를 얻은 국민청원은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으로, 총 183만1900표를 얻었다.

글을 작성한 청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라며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탄핵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게재일로부터 한 달간 다른 국민들의 동의를 받는다. 마감까지 동의자가 20만을 넘길 경우 청와대는 마감일로부터 한 달 안에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과는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5일 오후 7시 기준 126만1838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오는 27일 마감된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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