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7번째 확진자 발생...신원동 거주 30대 남성

고양시 7번째 확진자 발생...신원동 거주 30대 남성

기사승인 2020-03-06 08:25:29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5일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삼송동일스위트2차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A씨가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퇴근 후 저녁부터 38.3도까지 발열이 있었고 인후통과 근육통, 몸살기운 등의 증상을 보였다. 다음날인 4일 오전 1020분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5일 오전 9시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며, 자택에서 가산디지털센터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753분경, 3일 오전 757분경 2회에 걸쳐 자택 인근 편의점에 들러 편의점 직원들과 접촉했다.

A씨는 이동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결제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었고 A씨의 계산을 도운 편의점 직원 2인이 직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1명으로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자택에 대한 소독은 마쳤다.

A씨는 의료기관 방문, 해외여행 경력, 확진자와 접촉 등의 이력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고양시보건소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입원시켰다. 자세한 이동경로와 추가접촉자 등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힐 예정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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