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코로나19 따른 침체 상경기 활성화 '주력'

강원 고성군, 코로나19 따른 침체 상경기 활성화 '주력'

기사승인 2020-03-06 11:43:33

[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상경기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성군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조기 집행, 소비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 기반 마련, 전통시장 방역 대책 및 보건 용품 보급,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홍보 및 상담창구 운영 등 5대 분야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에서는 시설 개선 대상업소 160곳을 선정해 시설현대화 지원에 2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지원에 3억2400만원, 착한가격업소 23곳에 인센티브 2300만원, 청년일자리 지역정착금 45명에 4억1500만원, 정규직일자리 보조지원 6명에 36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금 5억100만원을 조기 집행한다.

소비촉진시책 확대 분야에서는 군청 구내식당 휴무제 월 2회에서 4회 확대 운영, 직속기관·사업소 자체 구내식당 월 4회 휴무, 각자내기 오찬 운영 요일 간성-거진 장날 장보기 병행실시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성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10%로 상향 판매, 관내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동참 유도 등의 시책을 적극 시행한다.

전통시장 상인 피해 회복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참여 홍보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전통시장 방역 대책 및 보건 용품 보급 분야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다중집합장소인 전통시장의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천년고성(간성)시장은 매주 월요일에, 거진전통시장은 매주 수요일에 주 1회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전통시장지원센터에서 손세정제를 지원받아 150개를 보급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홍보 및 상담창구 운영 분야에서는 일시적으로 경영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 최대 4.5% 지원), 경영애로자금(1.5%), 일반경영자금(변동금리)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정책자금 금융지원 안내를 위한 상담창구(군청 경제체육과)를 이달부터 코로나19의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문영준 군수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군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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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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