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지역 최근 2~3일 사이 코로나 19 검사 의뢰 건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22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된 전북지역 코로나19 검진자수는 2천816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3일 455명 최고 검사 의뢰 건수를 기록한 이후 4일 246명, 5일 109명 등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불안감을 느끼던 도민들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발현 증상, 예상 수칙등을 잘 인삭하고 적절한 대처를 주문했다.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는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종교집회 및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긴급 호소문을 전달했다.
송 지사의 이번 요청은 지난달 24일 도민들을 향한 코로나19 대응 10대 특별대책 담화문 발표에 이어 두번째다.
송 지사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종교계의 더 큰 동참이 요구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중대 고비가 될 앞으로의 2주간, 종교계의 모든 집회와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금이야말로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교계의 절대적인 협조와 지역사회와의 굳건한 연대가 절실하다”며 “모든 종교 지도자 및 종교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종교계를 비롯한 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저력이 있다”며 “종교계를 비롯한 모든 도민이 함께하면 이번에도 우린 이겨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 및 도민들의 제보를 통해 1만3천269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실시해 유증상자 472명 중 462명을 검사를 완료했다. 또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얻어 유증상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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