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마스크 착용, 도대체 누구 말 믿어야 하나”

민생당 “마스크 착용, 도대체 누구 말 믿어야 하나”

기사승인 2020-03-06 15:11:4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정현 민생당 대변인은 6일 “마스크 착용을 놓고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 마스크 대란은 관재(官災) 탓이 크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부터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이더니 오늘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하면 마스크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다”며 “김 실장은 서양의 예를 들며 서양에서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 내게 가까이 오지 말라는 표시로 마스크를 쓴다며 미국이나 서구의 질병본부가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마스크 착용을 자제하라니 그 사이에 보건 지침이 180도 바뀌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공적 마스크 구입처도 농협과 우체국에서 판다고 했다가 헛걸음치게 만들더니 이제는 약국에서도 판다고 하고 급기야 마스크 구입 5부제까지 들고 나와 전 국민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마스크 문제는 민생과 직결된 정책 사안이다. 민생정책은 공급자 위주가 아닌 철저히 수요자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국가정책이 이토록 오락가락해서야 어느 국민이 신뢰하겠는가. 일관성 있는 마스크 대책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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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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