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우려' 요양시설. 내주 전수 조사

'집단 감염 우려' 요양시설. 내주 전수 조사

기사승인 2020-03-07 11:22:23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내주 시행된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때문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요양병원에 대해 지난 2월 조사에 이어서 추가조사를 3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정부는 취약계층이 많은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하여 대응지침과 예방지침을 총 7차례 시달하고 현장점검, 일일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침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북지역에서 시설 내의 확진자 발생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적 보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상북도 등의 지자체는 선제적 예방목적으로 생활시설에 대하여 코호트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격리 조치를 참조하여 필요한 경우 다른 시도에서도 감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생활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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