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 경북 경산시..범정부특별지원단 내려간다

'집단감염 발생' 경북 경산시..범정부특별지원단 내려간다

기사승인 2020-03-07 11:56:01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경북 경산시와 봉화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경산시로 내려가 감염병 특별관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산시와 봉화군 등에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였고,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환자가 발생하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경산시로 이동하여 경북도와 협력하여 시설격리, 환자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과 동국대병원, 영주와 상주의 적십자병원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 경상북도의 경우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경산시에 1개소 확보하고 추가적인 설치도 추진 중입니다.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경증환자는 중앙정부와 경북의 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경산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주민들께서는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특히 당분간 이동을 자제하고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모이는 자리는 피해 주시고,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한다"고 강조헀다.

이날 경상북도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한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으로,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6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또한 앞서 전날까지 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