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구시민 위해 성금 2억원 기부

추신수, 대구시민 위해 성금 2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0-03-10 11:46:02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뛰는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를 통해 코로나 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돕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추신수는 “곁에서 함께 못해 직접적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돼 모든 국민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낸 성금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의 방호복 등 의료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그간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지난해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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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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