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총 121억원에서 389억원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화폐 파주Pay(페이) 10% 특별할인기간을 당초 2월에서 7월까지 5개월 연장한다.
또한 파주페이 한도액을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화폐 가맹점에 ‘파주페이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파주시 관내 군장병 전용 상시 10% 할인카드도 발행할 예정이다.
파주시의 파주페이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은 경기도내에서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카드결제비용 부담을 덜고 가맹점에서 파주페이 사용을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2019년 기준 연매출 5억 미만 파주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파주페이카드수수료 0.5%, 최대 5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군장병 전용 상시 10% 할인카드는 군장병 소비여력 확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업소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군과 지역사회 간 상생공동체 조성방안이다.
파주페이는 ‘경기도 지역화폐 앱’ 또는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NH농협은행 53곳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금액의 10% 할인 인센티브와 30%의 소득공제(최초 1회 신청필수)도 받을 수 있다.
신동주 파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타 시군으로의 소비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화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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