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프로배구가 빠르면 3월 넷째 주에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13개 구단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배구연맹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리그 재개 시점과 재개시 리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위원회는 '결정 기구'가 아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연맹과 각 구단의 의견을 나누는 데 더 무게를 뒀다. 최종 결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이사회를 열고 내릴 계획이다.
일단 이날 실무위원회는 "최대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은 소화한다"라고 뜻을 모았다.
KOVO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된다는 가정 하에 3월 넷째 주인 23일부터 리그를 재개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V리그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여파로 지난 3일 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리그가 재개되면 남은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와 포스트시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사회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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