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완치자도 속속 나오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경북도는 지난 2일 첫 완치자가 나온 이 후 총 6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완치된 청도 대남병원 65세 남성은 지난달 21일 코로나 19 확진을 받고 충북대병원에서 13일간 치료과정을 거쳤다. 이 환자는 현재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예천에 거주하는 25세 환자는 지난 1일 확진판정이 나와 즉시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9일 만에 퇴원했다.
경산지역에서도 완치자 2명이 나왔다.
60세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를 하다가 3일 뒤인 26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13일간의 치료기간을 거친 후 지난 10일 완치판정을 받았다.
또 53세 여성 B씨는 지난달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13일 만에 완치됐다.
한편, 경북은 이날 11시 기준 확진자는 19명이 추가 발생해 총 1077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확진자 증가추세는 지난 6일 122명을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다가 지난 10일에는 12명으로 크게 감소한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사회복지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은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치자는 경증환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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