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사)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3천여개 분량의 마스크 필터를 기증받아 필터 교체형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미 제작된 마스크에 기증받은 나노섬유 마스크 필터를 부착해 제작에 들어갔고, 임실군자원봉사센터도 조만간 마스크를 만들 계획이다.
마스크 제작은 재단부터 재봉, 다림질, 포장, 스티커 부착 등 공정이 많아 김제센터의 경우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제작된 마스크를 도내 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우선 전달하고 대구·경북지역에도 일부를 보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독지가가 기증한 마스크 필터는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며, 이 독지가는 추가 기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자원봉사센터와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는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고, 전 도민 차원의 면마스크 사용하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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