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방통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말기 판매 종사자들에게 물품 지원과 제도 지원을 약속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현장을 방문하여 판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하여 판매점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강변테크노마트(서울 광진구 소재) 6층 유통점 매장을 방문하여 최근 방문자수 감소와 매출하락 등 어려운 유통환경에 처해 있는 이동통신 유통점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포함한 집단상권연합회장, 강변테크노마트상우회장, 판매점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유통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통사 차원의 판매점 지원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우선 물품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판매점의 전자청약서 이용에 필요한 태블릿PC 구입비용 일부지원(약 53억원),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방역용품 및 사무용품 지원(약 9000개점, 1억8000만원),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영세 판매점을 대상으로 휴대폰 악세사리 지원(200개점, 1억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2020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도’의 신고포상금을 1/3 수준(최고포상금 현재 300만원→100만원)으로 낮추어 유통점의 분담금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는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3사와 이동통신 유통점간 상생협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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