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메르스·사스 비교 안 되는 비상시국”

文 대통령 “메르스·사스 비교 안 되는 비상시국”

기사승인 2020-03-13 16:40:5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을 메르스와 사스 때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밝혔다. 

13일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을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일을 어떻게든 국민의 편에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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