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진주 가족 살인사건 용의자가 A(56)씨가 사건발생 이틀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께 가족을 살해하고 도주한 A(56)씨를 고향인 함양군 함양읍 기동리 마을회관 부근 폐가 쓰레기 무덤에 숨어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검거했다.

용의자 A(56)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5분경 진주시 상평동 소재 한 가정주택에서 아내 B(51)씨와 아들 C(14)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딸 D(16)양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후 경찰 300여명을 투입해 용의자 A(56)씨가 도주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신의 고향마을 일원 주요 도로 등을 차단하고 야산과 숙박업소, PC방 등 도주가 예상되는 곳에 대한 일제 수색을 벌였다.

또 헬기와 드론, 수색견까지 동원해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집 주변 야산에 대한 밤새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A(56)씨를 진주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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