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체육회(회장 김택세)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을 대신해 지난 10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남강변과 체육공원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진주시가 후원하고 진주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다.
특히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체육활동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현재 진행 중인 환경정화 활동에는 진주시체육회 사무국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주종합경기장, 진주스포츠파크, 모덕체육공원,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산책로 일대 등을 순회하며 환경 정비는 물론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우리 체육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활동이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돼 어려운 여건에서도 건강을 위해 실외에서 생활체육을 꾸준히 지속하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체육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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