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12일 파주관광두레협의회 사랑방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관광상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본격적인 상품 판매 전 가격, 맛, 품질 등 시장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단은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명씩 야외에서 진행됐다.
4개의 파주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작년부터 지역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식음과 기념품, 체험 상품을 선보였다. 주요 상품은 ▲‘DMZ Army Cafe’에서 만든 DMZ 사과와 유기농블루베리를 사용한 베이커리 상품 ▲‘DMZ 풀먹은 한우’에서 만든 파주 한우불고기 햄버거 ▲‘개성인삼비누’에서 만든 장단삼백 기능성비누와 천연화장품 ▲‘평화오르골’에서 만든 감성 평화오르골 체험과 기념품 등이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주민들이 만든 상품임에도 기대이상으로 맛과 질이 좋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며 “브랜딩과 접근성 등 몇 가지만 개선되면 충분히 상품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철 관광두레PD는 “지역주민이 직접 파주농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관광두레협의회는 이번 평가회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개선한 후 올해 중 최종 판매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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