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통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원격 화상회의를 끝낸 후 배포한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한 현재 도전과제는 강력하게 조율된 국제적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공중보건 수단에 필요한 조율 ▲신뢰 및 성장 회복과 일자리 보호 ▲글로벌 무역과 투자 지원 ▲과학과 연구, 기술협력 장려 등을 위해 정부의 전권을 행사하겠다며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적절한 국경관리 조치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산 지연을 위한 노력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지원, 실시간 정보 공유, 자료 수집과 연구, 시설 공유, 치료법과 백신 개발 및 배포 등에 협력하고, 각국 보건복지부 장관들이 주 단위로 조율토록 했다.
G7 정상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해 "강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조율하고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도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G7 정상들은 "글로벌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며 "우리는 G7 정상회의를 포함해 정상 간 조율을 계속하는 한편 주요 20개국(G20)도 이런 노력을 지원하고 확대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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