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준호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은 19일 “지난 15일 이낙연 전 총리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총선공약 협약식’을 이유로,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을 대관했다”며 “청운문학도서관을 찾은 이 전 총리와 7명의 후보들은, 합동공약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단순한 총선공약 협약식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재 종로구 관내 모든 도서관은 휴관중이며, 단체 대관은 물론, 구민들의 개인 이용 또한 중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즉, 국민 누구도 이용할 수 없는 시설을, 이 전 총리는 선거활동을 위해 이용한 것”이라며 “국민은 출입할 수 없지만, 권력자인 이 전 총리는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악질 행정과, 휴관임을 알면서도 출입해 공식행사까지 진행한 이 전 총리의 행태가 개탄스럽기만 하다. ‘정치가는 국민과 함께 살아가며, 정치꾼은 국민위에 군림한다.’ 국민들은 이용하지 못하는 시설을, 제멋대로 황제대관 한 이 전 총리는 ‘정치꾼’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청년부대변인은 “‘정치꾼’ 이 전 총리와 7명의 후보는 국민을 기만한 행동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국민 앞에 침묵은 죄다. 즉각 황제대관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께 사과하기를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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