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현대·기아차, 2주간 유럽공장 가동 중단

코로나19 확산에 현대·기아차, 2주간 유럽공장 가동 중단

기사승인 2020-03-19 17:55:12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유럽에 진출해있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장을 줄줄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오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코, 슬로바키아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체코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국민 및 장기비자 소유자 외 입국 금지, 통근 등 주요 사유 외 전역 통행금지, 재택근무 시행 권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 상점 운영 중단, 전 국경 출입국 관리 및 외국인 입국금지, 입국자 전원 2주 자가격리, 3개 국제공항 및 국제철도/버스 중단, 임시 휴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도 독일 포함, 대부분의 유럽 공장을 2~3주간 생산 중단한다. 토요타 프랑스 공장은 18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 공장은 16일부터 2주간 생산 중단된다. 르노자동차도 지난 16일 프랑스 내 12개 공장 생산 중단 발표했으며, 운영 재개시점은 미정이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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