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무원 3월 급여의 50% 이상을 창녕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기로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강근중)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창녕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지역상가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한정우 군수는 "노조에서 앞장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창녕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한 것은 공직자로서 군민을 위한 위민행정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기쁘고 바람직한 일"이라며 환영했다.
강근중 위원장은 "창녕군 공무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곤경에 처한 지역의 영세자영업자와 군민을 위해 전 조합원들이 창녕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도록 독려하겠다"며 "3월 중에 미처 목표액을 다 구매하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서라도 10% 특별할인 기간을 4월까지 연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월 2일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 12개씩 조합비로 신속히 구입해 공급함으로써 공무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고, 지난 12일에는 군청산하 모든 근로자에게 면 마스크를 2매씩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녕군, 전 군민 마스크 12만개 배부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의 안전보장과 행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전 군민에게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무상 배부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군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 2억 4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전 군민에게 배부할 면 마스크 12만 개를 확보했다.
면 마스크는 전체 군민 6만 2161명(2월말 기준)에게 각 2매씩 배부하고, 손 소독제는 3만 1616세대에 각 1병씩 무상 배부한다.
마스크 부족사태를 해소하고, 마스크를 받기 위해 모였다가 오히려 '역감염'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로 군은 마을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읍·면 이장과 함께 관내 3만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정우 군수는 "마스크 구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군의 역량을 총 동원해 지역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 3월 초 취약계층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 세대별 5매씩 총 3만 5000매의 마스크를 우선 배부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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