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 "악의적 음해공작 즉각 중단하라"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 "악의적 음해공작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0-03-20 12:00:41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미래통합당 강민국(49세) 진주을 후보가 20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단체연합(이하 범사련, 대표·이갑산)이 미래통합당에 제기한 '총선공천재의'허위제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한편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강 후보는 인터넷에 기재된 언론보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범사련 허위제보에 대한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 관내 고등학교 전학 부분이 명백히 불법이나 편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공관위가 정한 공천배제 기준인 교육비리에 해당된다는 주장에 대해

강 후보는 "관내 고등학교 전학 부분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닌 소설과 같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본인은 진주동명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한 사실과 학적까지도 마음대로 조작하는 그들이 본인에게는 단 한번의 확인 절차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의 일방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민주당 한경호 후보와 능력·자질 비교 시 현격히 떨어진다. 지역민들 평가 비롯해 김재경 의원 무소속 출마하는 만큼 통합당 승리하기엔 강 후보의 경쟁력 낮다는 주장.

강 후보는 "범사련이 검증되지 않는 정보로 민주당 한경호 후보와의 경쟁에서 능력·자질 비교시 현격히 떨어진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미래통합당에서 공정한 국민경선을 통해 엄중히 선택한 후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 독립유공자 경선 가산점 취지 허위사실 주장.

"지난해 12월 12일 당시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언론을 통해 유공자(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등 탈북자, 공익제보자 등에 대해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며 "독립유공자의 후손의 경우,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 5조'에 의거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은 지난 2월 3일자 유튜브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이를 근거로 30% 가산점이 있었으면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이는 출연 전날인 2월 2일 자유한국당 공천 심사서류 접수 당시 독립유공자확인서를 제출해 공천심사비 100만원을 면제받은 사실을 근거로 그와 같이 언급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에서 최근 연락이 온 것으로 중앙당의 공천심사 시 업무상 착오라고 인정했다"며 "결국 본인의 발언은 그 당시 당의 방침에 의한 것으로 저의 발언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2년제 진주전문대학에 입학 후 경남대학교 법학박사로만 소개, SNS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 적시 및 '경남도 정무보좌역' 등 허위사실을 유포주장.

강 후보는 "한국국제대학교 전신인 진주전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열심히 노력해 경남대학교 법학과로 편입, 98년 2월 정상적으로 졸업했다"며 "그 후 동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에 명시했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는 지난 2010년 72기로 수료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이는 8년 전부터 본인이 적시해 왔던 것"이라며 "이번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범사련의 허위사실 제보사건과 관련해 진주시민 109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지 분명히 진주시민 앞에 밝혀 주시길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본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경선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은 후보자에 대해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번의 사실 확인도 없이 민의를 오도하고 총선 후보자를 음해하고 비방하는 행위는 분명 불손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생각돼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민국 후보는 끝으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진정한 지도자의 자격이 있다고 본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이러한 보수의 분열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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