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치개혁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구성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지 않는 소수정당과 전략투표 등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신필균 정개련 공동대표는 20일 서울 안국동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화운동 원로들과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깐 판을 민주당이 걷어차 버렸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개련은 처음 연합정당 참여를 제안했던 6개 정당 중 민주당을 제외한 민생당·정의당·녹색당·미래당·민중당과 연합정당 구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개련은 더불어시민당이 자체 공모로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친민주당 인사를 공천하려는 의도이고, 참여 정당 역시 대부분 신생정당이라 민주당의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