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을 미래통합당 당원 간부가 상대 후보에 대한 '미투' 조작 서명을 조직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내용의 통화녹취록이 드러나 경찰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A 매체에 따르면 진주·을 미래통합당 당원 간부 간 통화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미투' 조작 서명을 조직적으로 만들고 있는 녹취파일을 단독으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녹취파일에는 진주·을 미래통합당 당원 A씨(진주·을 전,청년위원회 위원장)과 당원 B씨(현,청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로 간에 대화에서 상대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미투'에 대한 조작 관련 서명을 독려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매체가 밝힌 당시 통화녹취파일을 살펴보면 전 청년위원회 위원장인 A씨가 현 청년위원회 위원장 B씨에게 통화해 '미투' 관련 범시민 연합회가 동참을 위해 100명 정도 사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미투' 사건을 확대하기 위해 주위에 독려하라는 당부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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