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통합당), 무소속 출마 시사 ... "주민경선이 답”

진동규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통합당), 무소속 출마 시사 ... "주민경선이 답”

기사승인 2020-03-22 15:22:54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진동규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진 예비후보는 공천에서 배제된 직후인 지난 6일 “주민경선을 안 받아주면 유성구민의 당(무소속)으로 출마해 살아서 돌아가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어 진 예비후보는 22일 SNS를 통해 “저 진동규가 통합당 대전시당의 지킴이요, 주춧돌 역할을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을 지켰고 자유우파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다”며 “상대 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진동규”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니까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이는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면서 “유성의 민심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낙하산식 낙천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주민경선이 답이다. 경선하자”며 “싸워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 유성의 민심은 진동규”라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전 유성갑에 대전지법판사 출신의 장동혁 전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단수로 추천하면서 컷오프됐다.

한편, 통합당 대전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진동규 예비후보의 탈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대전시당은 “진 후보의 탈당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결실을 거둔 반문연대 보수대통합 전선에 균열을 일으키는 행위”라며 “진 후보는 무엇이 대한민국을 위한 선택인지,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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