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기계공학부 4학년 백종민 학생의 아이디어 '색 검출 센서를 이용한 끼임 사고 예방 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색 검출 센서를 이용한 끼임 사고 예방 시스템'은 해당 작업자가 내부에서 작업 중임을 알리기 위해 기계 동작 알림에 관한 내용을 일정한 패턴으로 표시하는 '주의' 명령과 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 장치를 정지하는 '대기', 작업 장치를 포함한 라인 또는 모든 작업 장치를 정지시켜 다른 작업자들이 작업자의 사고 위험을 알아차리고 대처하도록 유도하는 '정지' 등 총 3가지 단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사전에 신체 각 부위에 다른 색의 띠로 위험 등급을 표시한 작업복과 기계 내부에 부착된 색 검출 센서의 '색상 인식'을 통해 '협착(끼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백종민 학생은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진행한 창업 디딤돌 패키지를 통해 산업 현장에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됐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대 김승현 연구·산학혁신센터장은 "학부생이 창업 교육을 통해 특허출원등록으로 이어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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