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성화 위해 5개 부처 ‘맞손’… 맞춤형 정책 만든다?

지역 활성화 위해 5개 부처 ‘맞손’… 맞춤형 정책 만든다?

기사승인 2020-03-25 12:00:1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지역활성화 위해 5개 중앙부처가 정책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5개 부처가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부처는 ▲부처 간 사업 연계 ▲협력사업 추진 및 협업과제 발굴 ▲주민 주도의 지역사업 추진 기반 마련 ▲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 홍보‧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교육부와 행안부는 함께 지역에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내 주민자치회에 마을교육자치분과를 설치하고,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복지부는 사회적 농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한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도시재생법 개정으로 도입한 혁신지구, 인정사업 등 신규 재생 제도를 적극 활용한단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복지부 사업과의 정책 연계를 고도화하고, 교육부‧농식품부 사업과도 새 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협력하는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효과적인 다부처 정책협업 모형을 발굴하고,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도 “고령화‧과소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는 높으나 공급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지역 주민이 통합돌봄 서비스의 실질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부는 도시 쇠퇴 등 지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 등 주요 정책의 시너지가 발생하도록 관련 부처와 연계‧협업 등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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