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산 벌꿀 명품화 사업 '다각'

인제 산 벌꿀 명품화 사업 '다각'

기사승인 2020-03-24 16:28:35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청정 천혜자원에서 생산되는 인제 산 벌꿀의 명품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은 올해 15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 신축을 비롯해 양봉 생산성 향상사업, 토종벌 사육기반 조성사업 등 8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인제 양봉 농가와 양봉산물의 품질 균일화를 위해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리 825번지 일원에 450㎡규모의 고품질 벌꿀 종합 가공센터를 올해 말까지 신축한다.

벌꿀 종합 가공센터에는 청정·고품질 양봉 브랜드화의 기틀 마련을 위해 HACCP적용한 농축시설, 소포장시설, 화분 반죽 시설, 기자재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이를 통해 농가 편의와 소득 증대의 기반을 조성하고 품질 균일화를 통한 고품질 벌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제군은 양봉 생산성 향상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22톤의 대용화분을 지원하고 양봉농가 확대를 위해 양봉농가 시설 현대화 지원, 양봉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시행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토종꿀 명품 육성을 위해 토종벌 기자재, 토종벌 종 보전 지원 등 5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의 청정 자연환경을 토대로 고품질 벌꿀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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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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