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위암 명의'로 알려진 김성 전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영입했다.
김성 교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삼성창원병원 소화기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다.
지난 18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7100건 이상의 위암 수술을 시행한 김성 교수는 국내에서 위암 명의로 손꼽힌다.
위암은 우리나라 국민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95%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성 교수는 1979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원, 국립암센터 위암 센터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
지난 2002년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 외과에서 근무하면서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소장, 위암 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위암 분야를 이끌어왔다.
김성 교수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삼성창원병원의 우수 의료진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진해 환자들이 위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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