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김상범 후보자 임명에 동의

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김상범 후보자 임명에 동의

기사승인 2020-03-26 12:18:54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상범 후보자의 임명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응모사유,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통합효과 극대화를 위한 향후 대책마련, 누적부채와 재무구조 개선방안, 코로나19 관련 안전대책 등 서울교통공사의 당면 현안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후보자의 비전 및 공사 경영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상범 사장 후보자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30년간 재직하면서 도시교통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지냈고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를 역임해 서울교통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동시에 현안업무에 대해 서울시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송도호 특위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는 20175월 통합 이후에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만성적인 운영적자, 노사관계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검증한 끝에 후보자가 조직을 안정화하고, 지하철 이용시민의 안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 위원들은 현재의 인사청문회 제도가 지방공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도덕적 검증이 제한돼 있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제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인사청문회 운영근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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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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