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뛴다] 황운하 후보(대전 중구, 민주당), 문화적 도시재생 ‘새숨 프로젝트’ 공약

[4.15 총선을 뛴다] 황운하 후보(대전 중구, 민주당), 문화적 도시재생 ‘새숨 프로젝트’ 공약

기사승인 2020-03-26 18:44:37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6일 문화적 도시재생과 일자리-산업-관광-복지의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의 ‘새숨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을 매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중촌동 근린공원 일대를 업사이클링 허브로 조성하는 ‘새숨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천동 서남부 터미널 전환과 관련, 황 후보는 “현재 서남부 터미널은 하루 이용객 400명 남짓으로 시내버스 정류장 수준인 ‘무늬만 터미널’로 전락했다”면서 “주변 상권이 붕괴되는 등 도심 슬럼화와 우범지대화를 막기 위해 새로운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황 후보는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후 사라질 가능성이 큰 서남부 터미널을 대형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수영장 등 전천후 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마을 극장, 복지시설 등을 두루 갖춘 ‘문화터미널 파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후보는 중촌동 근린공원 일대에 가칭 ‘새숨타운’을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 플랫폼 모델과 ‘업사이클 타운’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중촌동 근린공원 일대 대전도시공사 청소차 부지에 메이커 작품과 업사이클링 중심의 디자인 공방, 판매 공간, 창작자들을 위한 창작 공간 등 메이커 운동 및 업사이클링 문화의 전진기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촌동 근린공원은 그동안 국·시비 약 800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과 1, 2단계 공원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립 철도박물관 사업이 무산되면서 대전시는 활용방안을 고민해왔다.

황 후보는 “새숨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설 위주 인프라 구축 차원이 아닌 문화적 도시 재생과 일자리, 산업, 관광, 복지로 이어지는 융복합 가치 창출 생태계 사업”이라며 “유천동과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중구에 새 숨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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