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 오늘(27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미국발 입국자 오늘(27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기사승인 2020-03-27 07:52:29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은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로 감염병이 유입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미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공항 내 검역소로 들어가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검역소장의 격리통지서를 받고도 자가격리를 이행하지 않으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단기방문 외국인에 대해서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한 후 음성이 나오면 보건소로부터 모니터링을 받는 조건으로 자유로운 체류가 보장된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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