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조성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7일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답답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님에도, 그간 국회를 필두로 한 정치권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관련법 제개정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이제라도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단 하루도 미뤄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 여론을 의식해 여야가 앞다투어 관련법을 통과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4.15 총선 이후에 하겠다는 약속은 결국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4(월)말 5(월)초가 웬말인가. 낙선자들이 다 포함된 국회가 무슨 책임을 질 것이며, 총선 이후 할 수 있다면 지금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국민들은 4.15 총선보다도 N번방 처벌 및 방지법안을 원한다. 텔레그램 N번방 아웃, 20대 국회가 지금 당장 책임져라”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에 정의당은 ‘N번방 방지법’ 마련을 위한 4.15 총선 전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을 주문한다. 20대 국회는, 선거 운동을 하루 중단하고 임시국회를 열어 지금 당장 관련 법을 통과시키라”며 “정의당 청년선대본 ‘청년정의’는 어제 국회의원회관 내 모든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4.15 총선 전 N번방 처벌 및 방지법 마련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참여요청서’를 전달했다. 각 의원실의 동의 여부 현황은 온라인 링크(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l5HLJN99bqQmmPvuJhtadqKRkINbqjZp3cRGtMB_GDI/edit?usp=sharing)를 통해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여러분들과 언론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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