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태구민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구갑 후보는 27일 27일 선거전략대책회의에 참석해 “먼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오늘 ‘서해수호의 날’을 의미하는 또 다른 면은 북한 정권이 휴전이 된 이후부터 단 한순간도 남한에 대한 무력도발 계획을 멈춘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1.21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부터 가장 최근 DMZ사건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암살시도로부터 지하당 조직에 이르기까지 틈만 나면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흔들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적화통일의 목적을 끊임없이 드러냈다. 이러한 북한 정권의 목적과 방식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태 강남구갑 후보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체 실험과 북한 김여정의 남한에 대한 조롱 섞인 논평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북한은 언제든지 남한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보이지 않는 평화가 흐르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우려가 크다. 잘못된 경제 정책은 필요한 중병이라면 안보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근거 없는 평화론과 상대를 꿰뚫지 못하는 대북정책은 반드시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 강남구갑 후보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경우, 제가 대한민국에 내려와서 쓴 책 ‘3층 서기실의 암호’에서도 명백히 지적한 바 있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2010년 바로 오늘 저는 북한에서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었으며 북한 외무성 유럽국부문단 위원장이었다. 당시 북한은 천안함 사건 이후 매번 강연 자료들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서 ‘북한이 남한 해군과 이제는 한번 맞붙어서 이겨볼 자신이 있다’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북한은 천안함 피격사건을 내부결속을 다지고, 북한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10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이용해왔다”고 소개했다.
태 강남구갑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대한민국에 내려와서 보니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이를 부인하는 한 축이 있다는 것은 정말 저로서는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안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는 정신적 무장이라고 생각한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하는 평화만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진정한 평화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 미래통합당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리는 안보, 거꾸로 가는 대북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저 또한 모든 것을 걸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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