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28일 지역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미국 뉴욕과 보스턴 등지를 방문했다가 지난 18일 귀국해 파주에서 머물러온 30대 여성이다.
서울시 서초동에 주소지로 두고 있는 이 여성은 18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에 소재한 친척 소유 사무실에서 거주하며 서울 상암동의 직장으로 자가용 승용차로 출퇴근했다.
확진자는 귀국 이후 19일부터 출퇴근을 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을 의식해 대인접촉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또한 직업특성상 사무실에서 주로 혼자서 일했으며 미국이나 국내에서 주위에 코로나19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0일 몸살 기운을 시작으로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증상까지 나타나 27일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접촉자인 확진자 남편에 대해서 검체채취 및 검사의뢰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확진자 자택과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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