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29일은 “최근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송파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 공약을 본인 공약으로 냈다’라고 했다. 최재성 후보의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종부세 감면·폐지 공약에 대해, 마치 미래통합당의 공약을 갖고 간 것과 같이 주장한 것이다. 이는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 대변인은 “최재성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1주택 실거주자를 종부세로부터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실거주자 보유기간을 명시한 종부세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런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마치 공약을 갖고 간 것과 같이 주장하는 것은 흑색선전이며 네거티브다. 스스로를 ‘국민대변인’이라고 자처하지만 ‘국민궤변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몰랐다면 솔직하게 몰랐다고 말하길 바란다. 차라리 본인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정치의 입구에 들어선 젊은 정치인이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는 방법이다. 배 후보와 미래통합당은 그동안 1주택 실거주자를 위해 무슨 정책적인 노력을 해왔는지, 어떠한 공약을 냈는지 밝혀야 한다”며 “막연하게 종부세를 내리겠다는 말만 늘어놓는다면 이는 본인들의 무책임을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쉽게 넘어갈 일이 결코 아니다. 배 후보는 지금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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