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코로나19 생활고 대구 시민 분신 시도… 재난 기본소득 지급 서둘러야”

정의당 “코로나19 생활고 대구 시민 분신 시도… 재난 기본소득 지급 서둘러야”

기사승인 2020-03-29 18:05:0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호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코로나 19로 생활고에 시달린 대구시민이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신속한 제지로 큰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분신을 시도한 시민의 경우 자영업자로 월세가 밀리고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서민경제와 국민들의 삶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으로 이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제 이유 불문하고 정의당이 촉구하고 있는 바와 같이 전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 실시해야 하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거니와 지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대구시의 경우 4월 16일 총선 다음날로 미룬 대구시 긴급 생계지원자금 지급일을 앞당겨야 한다. 이미 두 달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 19 사태에 긴급이 아닌 늦장이란 단어를 붙여야 할 상황이다. 더군다나 정쟁이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보다 우선할 수 없다. 긴급이란 단어에 걸맞게 신속한 조치를 거듭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