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1일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일산동구 풍동 달맞이공원 인근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영국에서 입국한 교환학생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지난 3월 29일 오전 8시 영국에서 귀국해 31일 오후 2시쯤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4월 1일 오전 11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비행기 탑승 이후 줄곧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국 후에는 인공공항에서 자택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했으며 부모가 동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귀가 후에는 외출을 하지 않고 자택에만 머물렀다.
확진자는 1일 오후 2시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확진자의 부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택과 부근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고양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가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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