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국적미취득 결혼이주여성 마스크 지원

합천군, 국적미취득 결혼이주여성 마스크 지원

기사승인 2020-04-03 18:41:35

[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코로나19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국적미취득 결혼이주여성 136명에게 1인당 3매씩 총 408매의 마스크를 각 가정으로 우편을 통해 배부한다.

군은 현재까지 2차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매를 배부한 것과 동일하게 KF 마스크 2매와 면 마스크 1매를 배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합천에 거주하고 있지만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관계로 전 군민을 대상한 마스크를 배부 받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방역보호를 위해 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도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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