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 의령군, 제21회 철쭉제 개최 취소

[의령소식] 의령군, 제21회 철쭉제 개최 취소

기사승인 2020-04-05 12:15:34

[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의령군 대표 봄축제인 '제21회 한우한 철쭉제'가 취소됐다.

의령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매년 4월 말(5월 초)경 개최되던 한우산 철쭉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우산 철쭉제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와 더불어 각종 문화행사, 오락행사가 한자리에 어우러져, 한우산 경관 홍보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의령군청 민원실, ‘코로나19 예방’ 창구 투명아크릴 가림막 설치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신정민)은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군청 민원실에 투명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의령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말부터 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하고 청사 입구 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해 왔다.

이번 조치는 하루 평균 150명 이상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공간인 군청 민원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사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코로나 청정 의령군’ 사수를 위한 강력한 의지다.

이에 따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근무환경 조성으로 민원인과 창구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민원 상담과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안전 가림막 설치로 민원인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한 것이므로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또한 민원상담 및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 지적재조사 '드론' 활용

경남 의령군은 지난 3일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인 구룡지구, 해남지구, 서남1지구에 최신측량 기술 드론을 활용해 고해상도 정밀항공 촬영을 실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 당시 사용한 ‘지역좌표계’에서 ‘세계 표준 측지계’ 기준인 ‘미래형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 항공측량의 도입으로 고해상도 항공영상에 지적재조사측량 자료를 중첩함으로써 군민에게 가시성 높은 성과물을 제공해 만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은 물론 '4차 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증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촬영된 고해상도 항공영상은 담당공무원의 전문적인 기술로 직접 촬영해 예산절감효과에 한 몫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를 위해 현장방문이 어려운 관외 거주자를 위한 영상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현황조사와 경계결정 등 지적재조사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설명회 자료와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의 배치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 할 수 있어 행정업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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