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제일약품의 경구용 항암제인 ‘티에스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의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단독요법으로써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티에스원’은 위암, 두경부암, 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처방이 가능해졌다.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의 단독요법과 비교 시, 도세탁셀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인 12.52개월과 비교해서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삶의 질 평가에서도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하여 측정된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가 인정됐다. 참고로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암제가 있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5-FU 항암제로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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