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취업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한 ‘2020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163명이 투입되는 공공근로사업은 당초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차로 잠정 연기됐었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 악화로 일용직, 단순노무직 등 저소득 근로자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접수된 788명의 신청자 중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재산 등을 고려해 고득점 순으로 163명을 최종 선발해 52개 사업장에 배치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행정자료전산화사업, 업무보조 및 상담사업, 환경정비사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게 되며, 시간당 859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0시간, 34세 이하 공공근로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주 4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구미시는 공공근로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안전교육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교육자료를 배부했다. 또 사업장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를 통한 예방수칙을 강화하도록 했다.
한편, 하반기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6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1단계 사업 종료 후 8~11월까지 4개월간 120여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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