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에 집중치료 병상으로 옮겨

英 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악화에 집중치료 병상으로 옮겨

기사승인 2020-04-07 06:33:31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헌신 하에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존슨 총리는 자가 격리 이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지난 5일 밤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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