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이 현재 대부중인 일반재산 가운데 활용 가치가 없거나 보존이 부적합한 소규모 토지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고성군은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 공유재산 매수신청을 받는다.
주요 매각대상은 고성군이 보유 중인 재산 중 행정재산을 제외한 일반재산으로 재산의 위치와 규모, 형태 등 활용 가치가 없거나 군유지 이외의 토지와 합필이 불가피한 토지, 경작용으로 5년 이상 대부한 실경작 토지 등이다.
다만 공공용으로 사용 중인 토지, 장래 군의 행정 목적에 필요한 토지, 도시계획시설 및 개발 사업에 편입된 토지, 면적이 1만㎡를 초과하는 큰 규모의 토지 등은 매수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고성군청 재무과 재산관리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고성군은 접수된 토지에 대해 법적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감정평가액으로 최종 매각할 계획이다.
김정인 고성군 재무과장은 "보존 부적합 군유지매각을 통해 지역주민의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관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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