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원'과 관련,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9일까지 무장 경찰관 290명을 배부현장에 투입,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등기우편 수령용 긴급생계자금을 분류하는 배부본부에 선불카드 및 상품권의 도난방지를 위해 무장 경찰관 8명이 배치, 출입자 통제와 우발상황을 대비한다.
또 배부본부에서 선불카드 등을 지급기준에 따라 분류한 후 구·군별 대표 우체국으로 배송할 시 권총 등으로 무장한 경찰관 2명이 배송차량에 동승해 도난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한다.
앞서 지난 6일부터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생계자금 현장방문 접수와 수령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신청·수령인에 따른 혼잡을 방지하고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관 2명을 근무 지원 중이다. 오는 10일부터 은행에서 행정복지센터로 긴급생계자금을 이송할 때에도 경찰관 2명이 차량에 동승, 호송을 지원한다.
더불어 8일부터 9일까지 구·군 대표 우체국 7곳을 방문, 집배원 대상으로 등기우편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상황별 112신고 요령 등을 알려 범죄 발생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의 손으로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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