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중지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재개하게 됐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센터는 수리장소에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한 손소독제를 구비하고, 수리 농가에게는 개인위생수칙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 것을 미리 통지해 안전우선의 수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올해 농기계 순회 수리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일 직산읍 마정2리 마을을 시작으로 모두 100개 마을에 대해 10월까지 추진한다. 영농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농기계를 사전에 점검·정비하고 안전교육도 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사용빈도가 많은 경운기를 비롯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등이다. 농기계 수리 시 부품단가가 2만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2만원 이상 부품비는 유상으로 농가에서 부담하며 수리비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강성수 소장은 “농사준비는 철저한 농기계 수리와 관리가 선행돼야 하고, 영농에서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활용이 꼭 필요하므로 코로나19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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