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은 군민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지역 수렵협회 소속 모범 엽사 30명으로 구성됐으며 멧돼지와 고라니를 중심으로 포획 활동에 나선다.
유해 야생동물 포획 활동은 피해주민, 마을이장 등이 읍·면사무소에 구제를 요청하면 즉시 피해방지단이 출동하게 된다.
또 군은 유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직접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포획된 멧돼지의 사체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청정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말까지 50명 규모로 피해방지단을 운영, 야생 멧돼지 412두를 포획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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