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프로 스포츠 재개가 11월 즈음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놧다.
LA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앞으로 몇 개월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이어질 계획이며, 지나치게 빠른 조치 해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스미스 박사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열린 감리 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소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까지는 어떤 스포츠 경기도 기대할 수 없다. 운이 좋다면 그때는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그는 ‘자택 대기 명령’이 느슨해질 경우 “완벽한 면역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다시 아픈 사람들이 나오고 죽는 사람들도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LA타임스는 하워드 마켈 미시건대학 의료사 교수의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너무 방아쇠를 일찍 당기면, 바이러스 자체의 위험성도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자택 대기 명령이 의미가 없어질 정도의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이 벌어졌을 당시 미국 내 20개 도시가 거리두기 조치를 너무 조기에 완화시켰다가 다시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