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의중앙선을 서울 강남지역으로 연결하는 제21대 총선 공약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고양시병 김영환 후보와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는 9일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을 연결해 일산에서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동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경의중앙선은 탄현∼일산∼대곡~용산~서빙고로 운행 중이고, 강남까지 운행 중인 신분당선은 현재 강남∼신사 구간 공사 중”이라며 “서빙고와 신사 구간 2.5㎞만 연결하면 경의중앙선과 신분당선이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6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두 후보는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 번에 강남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일산주민의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은 대곡∼소사선 탄현역 연결, GTX-A 조기 완공, 강변북로 입체화,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급행화·배차확대, 가좌 순환트램 설치 등과 함께 일산의 교통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이번 공동공약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후보의 이번 공동공약 발표는 강변북로 입체화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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