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국내 지역별 야간관광지를 대상으로 매력도, 접근성, 치안 및 안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선정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로 발아래 바다가 훤히 비춰 '스카이워크'라 불린다.
남녀가 손잡고 이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바닥 일부에 강화 유리를 깔아 바다 위를 걷는 스릴과 함께 밤이면 알록달록 경관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데이트 장소로 더할 나위 없다.
창원시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의 야간관광명소 선정을 계기로 야간관광명소 지도 등 홍보물을 만들고, 여행기자 대상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디렉터리 북'에도 실리게 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마창대교가 보이는 귀산동 카페거리, 진해해양공원, 안민고개, 진해루 등 야간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밤까지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리라는 기대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창원시, 예술촌·공예촌 예술작품 특별 전시 및 판매전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부터 창동예술촌 등 입주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시청 로비에 특별 전시․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코로나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예술작품 전시․판매 행사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별 전시․판매를 위해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 입주작가 70여명이 참여 200여점의 예술․공예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운영된다.
창동예술촌과 부림공예촌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우수하고도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가격도 품목별 10~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날 특별 전시․판매 행사에 앞서 창원시와 창동예술촌, 부림공예촌 대표는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라상호 창동예술촌 대표, 양인석 부림창작공예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창원시, 자진휴업 업체 휴업지원금 지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비를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 자진 휴업 업체에는 휴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경영안정비는 창원시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며,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지류 및 모바일 가맹점으로 모두 가입해야 한다.
단 도박, 유흥, 금융·보험, 약국, 전문직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 업종(중소벤처기업부 등 지정)과 비영리 사업자, 무점포 소매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불가하며, 누비전 가입은 경영안정비 지원신청과 동시에 가능하다.
휴업지원금은 대상 시설 사업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강화 기간인 3월 21일부터 4월 19일의 기간 동안 10일 이상 자발적으로 휴업할 경우 50만원, 추가 1일 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시설은 창원시에 등록(신고)된 노래방, PC방, 유흥·단란주점, 클럽, 콜라텍, 학원, 헬스장, 체육관, 무도학원으로 시 방역지침 점검 시설이며, 신청 시 휴업을 증빙 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영안정비 및 휴업지원금은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등 근거 마련 후 5월 중 별도 접수 창구 및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창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